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도서 휴게공간 ‘T6에코라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부터 책을 매개로 한 전시,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T6 커뮤니티센터 2층에 위치한 ‘에코라운지’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문화·예술·환경·생태 등과 관련된 1,800여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다락방·오두막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독서, 휴식, 소모임 등이 가능한 공간이다.
4월부터 6월까지는 “T6에코라운지 독서클럽”을 진행한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롱스타킹'을 주제로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2회차 ‘강연’과 주요 작품을 읽고 깊이 이야기 나누는 ‘독서토론’ 4회, 총 6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에는 △4/22 '강연 1부. 삶은 이야기를 낳고' △4/29 '강연 2부. 이야기는 또 다른 삶을 낳고' 2번의 강연을 진행한다.
5~6월에는 작가의 대표 동화를 통해 삶과 지식과 인문적 통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5/13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5/20 '라스무스와 방랑자' △6/3 '산적의 딸 로냐' △6/10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울러 가정의 달 5월부터는 흥미로운 팝업북과 북아트 세계로 안내하는 제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6회의 1일 제작수업을 진행하고 팝업북의 원리를 알아보는 4주 전문가 과정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 북아트 1일 제작수업은 △5/13 △5/20 △7/29 △8/19 총 4회 진행한다.
성인 대상 북아트 1일 제작수업은 ‘북바인딩’ 기법을 통해 다이어리, 노트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5/17 △5/31 총 2회 진행한다.
팝업북 구성의 원리를 습득하는 전문 제작기술 워크숍은 4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예비 창작자와 팝업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6/17 △6/24 △7/1 △7/8 총 4회차로 진행한다.
또한, T6에코라운지에는 흥미로운 책들을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전시를 상시 운영하여 독서 공간의 특성을 강화하고, 다락방·원두막 등의 공간을 ‘인생 만화방’으로 디자인하여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클럽 및 제작워크숍 프로그램은 개별 프로그램에 따라 모집대상 및 일정, 참가비가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기획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T6에코라운지에 들러 휴식을 취하며 책과 관련된 여가활동과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