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금왕읍 호산1리 평범한 마을회관이 옥(玉) 찜질방으로 변신했다. 대부분 주민들이 고령인 마을은 대부분 농사를 생업으로 삼고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의 농촌 마을이 그렇듯 자녀들은 도회지로 나가 생활하기 때문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어르신들은 적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각 마을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산1리의 옥찜질방은 주민들이 직접 신청하여 진행된 사업이며 이를 통해 고된 농사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찜질방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이 마을회관을 꾸준히 찾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관이 주민들의 즐거운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를 맡은 충주옥하우징의 박은호 대표는 "옥찜질방이라는 바닥특수 공법을 이용 온도가 90도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설치하였고 옥 대리석 역시 국내산 충주옥만을 이용했으며 피톤치드 효과가 좋은 편백나무 마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며 이러한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길 희망한다는 완공 소감을 밝혔다.
평범한 마을회관이 옥찜질방으로 변신하는 과정과 호산1리의 이야기는 SBSBiz 픽업트렌드스페셜을 통해 방송되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