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앤잡스, 김법률기자] 9~10월, 놓쳐서는 안 될 세계적 수준의 예술행사가 서울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아트위크, 서울라이트DDP2023가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참석하기 위해 미술·미디어아트·건축 등 세계적인 작가를 비롯한 예술계 종사자, 국내·외 관람객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라이트DDP에 작품을 선보인 미디어아티스트, ‘키아프·프리즈 서울’ 및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등 다수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는 예술계 거장 등 작가와 셀럽들이 매력적인 서울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와 더불어 외국인택시서비스, 서울아트위크인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을 방문한 작가, 관람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료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주말 9월 10일까지는 '서울아트위크'와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이 열리고, 10월 29일까지는 세계적인 건축문화 축제이자 국제행사인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진행된다.
먼저 '서울아트위크'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까지 코엑스에서 20개국 총 211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제22회 키아프 서울’이, 9일까지는 ‘제2회 프리즈 서울’이 열려 국내·외 미술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년 국내 미술시장 유통액은 1조3백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 상승, ’22년 처음 열린 ‘키아프·프리즈’의 파급력을 확인했다. 시는 특히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키아프·프리즈’가 서울에서 활동 중인 미술인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뿐만 아니라 도시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9월 21일 막을 올리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엔날레’ 사전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11월 12일까지 기획전시 ‘공+예 다이얼로그(Dialogue)’를 열어 현대적인 조형으로 공예의 확장을 모색하는 작가 6인의 작가(장연순 외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땅을 딛고'아트위크 특별조각전이 열려 신?중진 작가의 조각 및 설치작품 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서울아트위크' 기간 동안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서울 소재 미술관, 갤러리, 비영리공간 등을 포함한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정보를 서울아트위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다음으로 서울 밤하늘에서 북극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신비롭고 특별한 미디어파사드쇼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은 오는 9월 10일까지 DDP 잔디마당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평일에는 20~22시, 주말에는 20~2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서울라이트DDP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으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가 구현해 내는 초대형 222m 미디어파사드쇼는 가을밤 황홀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DDP잔디언덕에서는 세계적 설치미술가 댄 아셔가 LG전자와 협업한 실제 북극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천체 현상인 오로라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내 많은 시민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은 9월 30일까지 열릴 ‘DDP가을축제: 디자인&아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서울라이트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 전시, K컬처 전시, 공공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융복합 전시가 DDP 곳곳에서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쇼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DDP 누리집을 통해 행사일정과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9월 9일까지 DDP에서는 ‘2024 S/S서울패션위크’도 함께 열려 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패션’과 ‘미술’을 접목한 특별한 런웨이(9개 쇼)가 시도되며, 패션위크는 모두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국내·외 바이어, 작가 등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서울패션위크’를 평소보다 한 달 앞당겨 서울아트페어, 서울비엔날레 등과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말까지 열리는 건축문화 국제전시박람회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중심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시민청)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난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아가 칸 건축상을 수상한 리즈비 하산, 영국 애쉬든 상 후보 스튜디오 워로필라가 참여한 '주제전'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비롯해 총 다섯 가지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역대 최다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접목된 관람 요소를 선보이며 색다른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시 프로그램으로 ?스탬프 투어 ?해질녘 멍때리기와 밤하늘 보기 ‘노 아이디어(No Idea)’ 등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 건축문화를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 중이다.
프로그램은 서울비엔날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는 가을,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 건축, 미디어아트 등 전시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올가을 세계 거장들도 주목하는 ‘서울’을 누비며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재미와 활력으로 내면을 가득 채우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