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앤잡스, 김법률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예비창업묶음(패키지), 초기창업묶음(패키지), 창업도약묶음(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묶음(패키지)는 혁신 생각(아이디어)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상담(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묶음(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묶음(패키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묶음(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묶음(패키지)가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묶음(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현장의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사업이다.
신청?접수는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며, 예비창업묶음(패키지)는 2월 21일까지, 초기창업묶음(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창업도약묶음(패키지)는 2월 23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말부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전화상담실(콜센터)(☏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묶음(패키지)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묶음(패키지)은 기술 기반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770명, 여성과 사회적벤처(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멘토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가 참여가능 하며, 새롭게 신설된 기준으로 과점주주 및 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 폐업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예비창업자의 발굴·육성이라는 유사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묶음(패키지) 특화 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된다. 다만,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창업묶음(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창업기업(이하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창업기업 59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7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묶음(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하여 초기창업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실·검증 등을 지원하여 초기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하여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도약묶음(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창업도약묶음(패키지)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누어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이 협업하여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2월 중 2차 모집에서는 기존의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모집에서 선발된 도약기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 평균 1억 3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세계(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됐다. 참여 대기업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케이티(KT), 케이비(KB)금융, 포스코, 삼성중공업, 교보생명보험, 에스케이(SK)텔레콤, 엘지(LG)전자,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이다.
이들 대기업은 자체 전문인력, 기반(인프라), 연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하여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묶음(패키지)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