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차세대 농업 인공지능(AI)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토마토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올해부터는 국내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인 딸기로 작물을 변경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를 예정으로, 예선에서 참가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딸기 원격 작물 재배 모델을 개발하고, 본선에서는 개발 모델을 적용하여 실제 구축된 온실에서 원격 딸기 재배를 실증할 예정이다. 본선 실증을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의 적절성, 알고리즘, 예측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고, 향후 우수 개발 모델은 농업박람회 등 다양한 곳에서 전시 및 시연을 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7월 2일부터 26일까지 참가모집을 하여 ▲7월 말 사전테스트(농업 및 인공지능 역량 평가), ▲8월 예선(원격 재배모델 개발 및 발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본선(개발 모델을 적용한 원격 딸기재배)을 거쳐 최종 4개팀을 선발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자로, 팀 단위(3~10인)로 신청이 가능하며, 팀원 중 농업 전공자 또는 농업 관련 기업 종사자를 반드시 1명 이상 포함하여야 한다. 또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최종 4개팀에는 총 상금 1억원 규모(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로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팀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과 5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육성 품종이자 고소득 작물인 딸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첫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딸기 산업이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