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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년마음건강센터와 동소문행복기숙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 ‘마음하다’는 2022년 개소 이래 서울시 청년의 정신건강증진 및 중증정신질환 만성화 예방을 위해 조기 발견·조기 개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대학심리상담센터, 가족센터, 대규모 연합기숙사, 청년청 등 청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정신건강고위험 청년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 허들을 낮추고자 노력한 바 있다.
청년마음건강센터에서는 동소문행복기숙사 거주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정신건강 행사, 기숙사 방문상담을 진행해 높은 참여 및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년 기관 간 협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무엇보다 기숙사 청년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정신건강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추후 서울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기숙사와의 협력을 활성화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청년에게 정신건강서비스란 물리적으로는 가까워졌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 거리가 있는 서비스다.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청년은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청년기에 요구되는 많은 과업’에 먼저 집중하게 되는데 기숙사를 찾아가는 상담은 ‘청년들이 찾아오지 못한다면, 우리 서비스가 먼저 다가가자’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집에서 나와 혼자 거주하는 기숙사 청년들에게 든든한 지지체계로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