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지난 4~6일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그라프 아시아 2024(SIGGRAPH Asia 2024)’에서 콘텐츠원캠퍼스 공동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시그라프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컴퓨터 그래픽, 예술, 애니메이션,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8000여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인터랙티브 기술 행사다. 콘진원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이 협력해 콘텐츠 분야의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사업인 콘텐츠원캠퍼스의 결실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국내 4개 대학이 참여해 2200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디오 콘텐츠 △XR 뮤지컬 △XR 기술 융합 스포츠 게임 콘텐츠 등 콘텐츠원캠퍼스의 우수 융복합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오디언소리는 △AI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오디오드라마 작 및 OSMU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엑스온스튜디오는 △인공지능 저작도구 활용, XR 공연 제작 및 미래형 디지털 공연 프로젝트를 전시했다.
서울여자대학교×뉴작은 △공간 플랫폼 기반 XR 콘텐츠(체험형 XR e-스포츠) 프로젝트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버드핸드는 △인공지능 생성 캐릭터를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 실시간 모션캡처 공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역지대로서의 인공지능 생성예술(AI-Generated Art as a Trading Zone)’ 논문이 시그라프 아시아 2024 Art Paper 부문에 채택돼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콘진원은 시그라프 아시아에 참석한 글로벌 바이어와 네트워킹 및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리고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했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유윤옥 본부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해, K-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